영 리우(Young Liu) 폭스콘 CEO [사진: 홍하이 테크놀로지 그룹]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폭스콘의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영 리우(Young Liu) 폭스콘 CEO는 "오픈 AI와 같은 고급 언어 모델이 계속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AI) 열풍은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기술 산업의 전반적인 움직임은 인간보다 지능이 높거나 더 지능적인 AI의 형태로 향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유형의 AI는 업계에서 인공 일반 지능(AGI)라고 이른다.
폭스콘은 애플 제품을 생산 및 조립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 산업 위탁 제조업체로, 최근 9월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조8500억대만달러(약 77조533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AI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루어진 것으로 이 회사는 올 4분기에 첨단 AI 서버 칩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GPU를 출하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스마트폰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최신 세대 AI 기능을 탑재한 신형 아이폰16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 리우 CEO는 클라우드나 서버가 아닌 모바일 장치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회사의 차세대 성장 기회라고 전했다.
애플은 올가을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베타 버전 애플 인텔리전스를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최신 단말기에 탑재하는 AI 기능에 힘입어 스마트폰 산업의 새로운 지속적 성장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