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하마스)공격 없었을 것"
[마이애미=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1년인 7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장'에서 개최한 관련 행사에서 연설한 뒤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미 대선은 이스라엘에게도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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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미국 대선은 "이스라엘 역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 1년이 된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이스라엘에 대한 실존적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모든 것에 엄청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우리는 그날의 악몽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공격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약함은 폭력과 전쟁을 낳을 뿐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연설하면서 하마스의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기습 공격을 "인류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간 중 하나"로 묘사했다.
트럼프 후보는 "1년 전 오늘, 모든 문명인들은 충격과 공포, 슬픔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 누구도 이런 악을 본 적이 없었다"며 "마치 지옥 문이 열리고 그 공포가 세상에 퍼져나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도 반유대주의적 증오가 돌아왔다. 특히 민주당 대열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나는 유대 국가가 멸망의 위협을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유대인에 대한 또 다른 홀로코스트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나 동맹국에 지하드가 진행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권리를 지지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빨리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애미=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1년인 7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장'에서 개최한 관련 행사에서 연설 후 자리를 떠나면서 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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