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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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없는 봉골레'를 선보여 미션에서 아쉽게 1등이 불발된 최현석 셰프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7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현석은 '흑백요리사' 세미파이널 1차 미션 '인생을 요리하라'에서 마늘을 뺀 봉골레 파스타를 선보였던 장면을 언급했다. 당시 최현석은 백종원으로부터 93점, 안성재에게 88점을 받아 총 181점으로 아쉽게 2등을 차지했다.
그는 "저와 스타일이 반대인 분이 안성재 셰프"라며 "안성재 셰프는 (내가 만든 봉골레를) 느끼하다고 했는데, 어차피 나와 길이 다르니까 '나는 느끼하지 않다, 완벽하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PD가 인터뷰에서) 레시피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봐서 레시피를 복기하는데, 내가 마늘을 안 넣었더라. 왜 그날 그런 일이 생겼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들은 내가 마늘을 넣었으면 1위를 했을 거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폴리 맛피아님이 잘하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TOP8에는 나폴리맛피아, 정지선, 최현석, 이모카세, 트리플스타, 에드워드리, 요리하는 돌아이, 장호준 등이 진출했다. '흑백요리사'는 오는 8일 12회까지 전편을 공개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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