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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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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진입로 역주행 6중 추돌…1명 사망·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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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0대 여성····부평IC 구간서

경찰 “내비게이션 안내 착각한 듯”

경향신문

7일 경인고속도로 교통사고로 파손된 화물차. 연합뉴스 제공


외국인 4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경인고속도로 진입로를 역주행해 본선으로 진입하다가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7일 오전 5시 20분쯤 인천 부평구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IC) 램프 구간에서 중국인 여성 A씨가 운전하던 경차가 역주행 후 본선에 합류하다가 승합차와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합차를 뒤따르던 1t 화물차 등 다른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숨졌다. 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2시간 이상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A씨가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고속도로 나들목 진출램프로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몰던 차량이 부평나들목 진출램프를 역주행한 뒤 경인고속도로 본선으로 합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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