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4월23일 인도에서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진행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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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오는 22일쯤 인도 주식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자사 기업 가치를 190억달러(약 25조6000억원)로 보고 전체 지분의 17.5%를 공개해 33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는 22일 예정이며 국내·외 여러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IPO 규모나 기업 가치, 상장 시기 등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계획이 실제로 이행된다면 이는 인도 주식 시장 사상 최대 규모 IPO가 된다. 기존 기록은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가 25억달러(3조4000억원)를 조달한 사례다.
현대차는 7일쯤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서류를 보완해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 6월 SEBI에 상장을 위한 예비투자 설명서(DRHP)를 제출했고 이달 중순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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