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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 어떤 공격에도 더욱 강력하게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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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이어 시리아 기습 방문

뉴스1

5일(현지시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찾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05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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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5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스라엘의 어떠한 공격에도 우리의 대응은 명확하다"며 "이스라엘의 모든 행동에 이란은 비슷하고 유사한 반응을 보일 것이며, 심지어 그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라그치는 "오늘날 가장 특히 중요한 문제는 레바논과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이라며 "이와 관련해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협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라그치는 시리아 방문에 앞서 레바논 베이루트를 찾아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와도 회담을 가졌다. 아라그치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수용할 수 있는 휴전과 가자지구 휴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리아는 레바논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공격 대상이 되는 곳이다. 지난 2일에는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인근 주거지를 공습해 헤즈볼라 전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사위가 숨졌다. 지난 4월에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을 공격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을 살해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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