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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제29회BIFF]류성희 미술감독 "봉준호, '살인의 추억' 전생서 준비해온 것처럼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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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류성희 미술감독/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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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류성희 미술감독이 봉준호 감독과의 '살인의 추억' 작업 당시를 떠올렸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까멜리아상 수상자 류성희 미술감독 기자간담회가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 8층 교육실에서 열렸다.

이날 류성희 미술감독은 "봉준호 감독님은 나와 나이가 한살 차이다"며 "'살인의 추억'을 이미 전생에서 준비해온 것처럼 준비가 완벽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대해서, 로컬 사회에 대해 오히려 배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류성희 미술감독은 "가장 가깝지만 낯선 느낌에 대해 배우고 공유했다"며 "로컬리티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류성희 미술감독은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괴물', '박쥐', '고지전', '헤어질 결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창작활동을 펼쳐 온 한국의 대표적인 미술감독이다. 특히 박찬욱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아가씨'로 2016 칸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벌칸상을 수상, 한국 영화 미술의 세계적인 수준을 몸소 증명해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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