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숙박업소서 경찰과 법무부 합동 검거…강제 퇴거 예정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인 가사관리사들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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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와 근무지를 이탈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4일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을 부산 연제구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민특수조사대는 가사관리사들이 근무지를 이탈한 후 신병확보를 위해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소재를 파악했다. 이후 이들이 부산 숙박업소에 불법 취업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일환으로 입국해 지난달 3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이번에 검거된 2명은 약 2주 뒤인 지난달 15일 숙소를 무단 이탈했다.
두 사람이 10일 넘게 복귀하지 않자 위탁업체는 지난달 26일 이들을 고용노동부 노동청에 신고했다.
법무부는 이들을 관련법에 따라 조사한 뒤 강제퇴거할 예정이다.
[이투데이/노상우 기자 (nswrea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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