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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육군 만기 전역 소감을 밝혔다.
19일 강승윤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기다려주셔서 그리워해 주셔서, 무엇보다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마움이란 감정을 다 끌어다 바치고 싶을 정도로 고맙다”라고 전역의 기쁨을 자필로 전했다.
강승윤은 “무더운 여름,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채로 겪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열했던 1막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안고 여러분 곁을 잠시 떠나던 그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입대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렇게 긴 시간 저를 못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우리가 그 시간만큼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잊을만하면 찾아왔다”라면서도 “군 생활 중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다”라며 팬들이 아니면 버티지 못했을 거라는 마음도 전했다.
강승윤은 “여러분 덕에 행복한 군인, 전우들에게 사랑받는 군인이었다”라며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음악 작업에 열중할 계획”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기다리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치 않고 얼굴 비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진우 형, 승훈이 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 인사드리겠다. 꽃신 신겨주겠다”라고 앞으로를 약속했다.
한편 강승윤은 지난해 6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9일 만기 전역했다. 강승윤은 위너 내 유일한 육군 현역 입대자로 앞서 입대한 김진우와 이승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또한 현재 송민호 역시 대체 복무 중이며 최근에는 부실 복무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이 됐다. 하지만 강승윤은 자필 편지를 통해 송민호를 언급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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