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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한마디에 요동친 유가, '일촉즉발' 중동 리스크 더 커지나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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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살롱] 박상준 CMS증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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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 정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가 싶은 게 중동 상황입니다. 지금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인지 아니면 미리 경고를 해준 건지 모르겠는데, 한마디 하면서 유가가 폭등을 했어요.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 시설을 타격하게 해 줄 거냐라고 하는 질문에 "논의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해 가지고 유가가 하루 만에 5% 넘게 폭등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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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이사 : 그렇죠. 그게 말실수 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게, 영어 원문을 읽어보면 말끝을 흐렸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명확하게 전달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말실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실 말실수라고 해도 그게 조금 더 큰 문제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중동에 대해서는 상황 정리를 좀 해보면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전쟁이 끝났고요. 끝났다고 봐야겠죠. 거의 정리가 됐고 헤즈볼라로 확산이 되는데 지금 그게 레바논으로 확산이 되는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에서 턴어라운드 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동안은 국가와 정당의 분쟁이었다고 볼 수 있어요. 하마스도 마찬가지고, 헤즈볼라도 레바논의 정당행 중에 하나니까 정당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 레바논이랑 붙으면서 국가와 국가 간의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는 거거든요.

지금까지 이란이 개입을 할 때, 그 와중에 이란하고는 한방씩 주고받고 있는 거잖아요. 한방씩 주고받고 지금 이스라엘 차례가 됐다는 거예요. 이스라엘이 줄 때가 됐어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국가와 국가 간의 전쟁으로 번지면 이란이 계속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느냐 라는 게 문제고요.

바이든 대통령 발언의 문제성은 뭐냐면 지금 이란에 석유 관련된 시설을 공습할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란이 과연 그 공습을 받았을 때 과거처럼 그냥 한방씩 주고받았을 때, 쉽게 말하지만 사상자도 발생하고 심각한 문제인데. 석유시설 타격했을 때 이란이 과연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러니까 지금 중동 문제 핵심은 시아파와 수니파 그리고 헤게모니의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이란 같은 경우에는 시아파의 수장 같은 격인데 지금까지 계속 자존심 구기는 문제들이 많았어요.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죽고 이렇게 하는 데도 가만히 있었단 말이죠. 근데 여기서 만약에 석유시설 타격받으면 가만히 있지 못할 것이다라는 것들이 중론인 거죠.

그래서 지금 이게 더 확산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인데, 확전이 되면 문제는, 이란 같은 경우에는 지금 중동 자체만 놓고 보면 전 세계 석유의 3분의 1 정도를 중동에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중요한 곳이죠. 미국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이 쓰고 수출할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본인들 자급자족이 제일 높습니다. 중동이 가장 중요한 거죠. 그리고 이란 자체로만 보면 이란은 하루에 330만 배럴 정도를 생산을 해요. 그중에 170만 배럴 정도를 수출을 합니다. 그럼 여기에서 만약에 이스라엘이 진짜로 미국과 합의가 돼 가지고 이란의 석유시설을 타격한다고 하면 대규모 공습이 갔을 때는 전 세계에서 170만 배럴 정도 없어지는 거예요. 그럼 이게 굉장히 큰 문제이고 소규모 공격이라고 해도 30~50만 배럴 정도는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거거든요.

여기서 흥미로운 거는 170만 배럴 중에 하루에 150만 배럴 정도는 중국으로 가요. 왜냐하면 이란이 지금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니까 대부분의 석유는 중국으로 가거든요. 중국이 지금 계속 원유 가격이 안정되어 있었던 이유가 총 3개가 있는데, OPEC +에서 내년 초까지 증산하겠다고 내놨고요. 미국도 최대한 자기네들 공급량 늘리겠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세 번째가 중국의 수요 부진이에요. 중국이 지금까지 계속 안 좋았잖아요. 그럼 여기에서 또 중요한 거는 최근에 중국에서 9월 24일에 대규모 부양책을 내놨어요. 그래서 이제 확실히 돌려보겠다고 해서 돈을 풀겠다고 나왔거든요. 그렇게 돼서 공장들이 돌고, 원유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도 지금 우리가 염두에 둬야 된다는 겁니다. 만약에 이란 시설이 타격을 받아서 중국에 수출하는 양이 문제가 생긴다고 하면 중국은 당연히 다른 데에서도 수입을 하겠죠. 그러면 이제 원유 가격이 굉장히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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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최악의 상황은 뭐냐 하면 확전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이란이 지금 미국 같은 경우에는 명확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정확하게는 이란의 핵 관련 시설은 절대 타격하지 말라고 하고 있어요. 그거는 거의 완전히 붙자라는 거니까 근데 석유시설까지는 어떻게 해 줄 수도 있겠다는 거죠. 근데 저는 이번 발언이 실언일 수도 있고요. 본인들도 이쪽에 미리 알고 있다는 것들을 이야기하려고 하던 것들도 있나라는 생각도 하는데.

지금 이스라엘에서 헤즈볼라 정당의 수장을 미국의 통보 없이 폭격해서 사망했잖아요. 그러니까 미국 같은 경우는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거든요. 어찌 됐든 이란이 참전을 하게 돼서 확전을 하게 된다고 하면 가장 큰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이에요.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게 굉장히 큽니다. 지도상으로 보면은 사우디아라비아랑 아랍에미리트가 나가는 길목에 딱 있어요. 그래서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버린다고 하면 사우디아라비아랑 아랍에미리트가 못 나가는 거예요. 원유 수출이.

지금 사우디아라비아랑 아랍에미리트는 수니파죠. 그러니까 이란에서는 당연히 막을 수 있는 거예요, 반대당이다 보니까. 근데 지금 원유가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가라고 했을 때 아까 말씀드린 3가지 원인으로, 그래도 지금 심리적인 타격으로 당연히 오를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영향을 좀 적을 수도 있겠다고 하는 게 그런 3가지 부분도 있는데, OPEC+에서 유휴 생산 능력이 일간 550만 배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이란보다는 만약에 OPEC+에서 최대한 당겨주면 가능하다는 추측이 나올 수 있는 건데.

권애리 기자 : 근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하면.

박상준 이사 : 결국 그거예요. 그러니까 이란이 만약에 본인들이 수출 못하는 건 오케이인데, 만약에 확전이 돼서 호르무즈 해협을 막아버린다고 하면 아무리 OPEC+, 사우디아라비아랑 아랍에미리트에서 확 증산을 한다고 해도 이게 못 나가 버리니까 결국에는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원유 가격이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당연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란이 당연히 참전을 하면 친이란 세력들 뭐 예멘 반군 같은 경우에 당연히 부화뇌동하겠죠. 2019년도에 예멘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무인기로 폭격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일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 능력이 50%나 감소했어요.

권애리 기자 : 맞아요. 기억나요.

박상준 이사 :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거고, 지금 걸프전 이후에 중동에선 최대 위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 당연히 지금 같은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제일 난감하겠죠. 왜냐면 지금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번 발언에서도 이게 정말 맞나 실언이 맞나 이렇게 보는 것 중의 하나가 당연히 1달 뒤에 선거를 앞두고 원유 가격 인플레이션 낮추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야 해리스 부통령한테 부담을 안 주니까. 근데 만약에 여기서 허가를 한다? 이것도 되게 웃긴 거예요.

권애리 기자 : 민주당 내 엑스맨인가 이런 느낌이잖아요.

박상준 이사 : 공격을 허가해 준다는 것도 굉장히 이상한 상황이 되는 거죠. 그럼 원유 가격이 한 달 사이에 급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거니까. 그래서 이게 지금 어떤 상황에서 나온 발언인지 우리가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최악의 상황에는 이런 상황까지 갈 수도 있고 그 상황까지 가는 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볼 수 있는데.

항상 모든 전쟁이 그런데요. 처음에는 영토 분쟁이나 헤게모니 분쟁으로 시작합니다. 근데 지금 이스라엘 상황도 여기까지 와 있는데 국제 정세, 정치 문제로 섞이면서 쉽게 안 끝나요. 항상 그랬어요. 한국전쟁도 실질적으로 전면전을 한 거는 1년 정도밖에 안 돼요. 3년을 끌었죠. 1차 세계대전도, 2차 세계대전도 마찬가지예요. 결국에 나중에는 국제정세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안 끝나요. 그러니까 지금 이스라엘도 이런 상황까지 와버렸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쉽게 끝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 이미 돼버렸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권애리 기자 : 그러니까 정말 중동 지역에서 이 참혹한 전쟁 상황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지만 그건 좀 요원해 보이고, 솔직히 전 세계적으로는 지금 간신히 잡힌 인플레, 간신히 잡힌 유가 건드리지 마 이런 건데. 이란이 참전을 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하면 사우디가 아무리 증산을 한다 한들 유가는 굉장히 변동성 갖고 출렁일 수밖에 없을 거고, 벌써 오늘 아침에 100달러 200달러 막 써대는 곳들도 많이 있긴 하더라고요.

근데 진짜 뭔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가를 잡지 못한 정부 여당이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었잖아요. 그거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게 지금의 미국 민주당과 정부일 테고 어떻게 해서든지 이스라엘을 잡아서 대선 전에는 일단 유가 이렇게 출렁이게 하는 모습이 나오지 말게 해야 할 텐데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가 지금 이란 원유시설 타격 논의 중이다. 이렇게 갑자기 말하면서 막 폭등을 해버린 상황이니까.

박상준 이사 : 그러니까 사실 이번 발언에서 한 가지 그래도 추측해 볼 수 있는 거는 이런 얘기가 적어도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이란이 이번에 이스라엘을 공격한 거에 대해서 G7도 굉장히 반대하고 나섰잖아요.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이란을 어떤 상황으로든 보복공격을 하는 거에 대해서는 미국은 용인했다는 것들은 확인할 수가 있죠.

권애리 기자 : 이게 말실수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긴 한데.

박상준 이사 : 네, 지금까지의 행동을 보면.

권애리 기자 : 최근에 사실 바이든 대통령이 격노했다 이런 기사들도 많이 나왔었어요. 자꾸만 네타냐후 총리가 사후 통보, 저지르고 얘기해서 둘이 전화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소리 질렀다, 속어를 사용했다 이런 기사들도 계속 나오던 상황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이스라엘과 미국의 밀월 관계는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인 것 같습니다.

박상준 이사 : 사실 네타냐후 총리는 어찌 보면 완벽한 백업이 있는 거죠. 왜냐하면 11월 5일이 선거인데 바이든 대통령이 굉장히 격노했고 굉장히 비난까지 할 때도 있을 정도로 하지만 발을 못 빼잖아요. 이스라엘 관계가 완전히 엮여있으니까 자기가 발을 못 빼는 거예요. 그러면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당선된다고 해도 정부의 기조는 똑같습니다. 못 빼요. 근데 트럼프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오히려 백업이 더 커지는 거니까 사실 네타냐후 총리 입장에서는 지금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봐야겠죠.

권애리 기자 : 어떻게 생각하면 빨리 대선 전에 해야 된다는 생각을 오히려 더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박상준 이사 : 이번에 하는 행보를 보면 완전히 마음먹은 것 같아요. 주변엔 내가 완전히 정리하겠다고.

권애리 기자 : 사실 지난 며칠 동안 그야말로 말씀하신 대로 그 걸프전 이후로 최고 위기 상황으로 중동 사태가 치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오르는 듯하다가 다시 떨어지고 오르는 듯하다가 다시 내려오고 이런 모습 나왔던 건 오로지 사실 미국 대선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전 세계인들이 "에이, 미국 형님이 저거를 그냥 둘 리가 없어" 이거였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 나와서 한마디 딱 던지면서 오늘은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그냥 올라버렸어요.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대로 네타냐후 총리가 대선 전에 뭔가 결말을 보겠다 이런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서 지금 중동 상황이 이대로 제한적일 거다고 보기에는 상당히 어려워진. 진짜 매일매일 상황을 좀 지켜봐야 되는.

박상준 이사 : 저희로서 지금 할 수 있는 거는 일단 이번 주말에 기름을 가득 채워 놓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 다행히 엊그제 좀 채웠거든요.

권애리 기자 : 사실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현물 시장에 두바이유 들어오고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들어오잖아요. 그래서 10월 중순까지는 지금 가격일 것 같아요. 근데 지금 오르고 있는 이 유가는 10월 말부터 반영이 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그 말씀은 맞긴 한 것 같아요. 저도 집에 가는 길에 기름 좀 채울까라는 생각을 아까 했었거든요.

박상준 이사 : 고양시 쪽에 가면 제일 싸더라고요.

권애리 기자 : 저희 짧고 굵게 나이키 실적 발표 이후 분위기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상준 이사 : 나이키 실적이 잘 안 나왔어요. 매출은 10% 감소했고요. EPS(주당순이익)는 예상치를 상회를 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하락폭을 기록을 했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거는 나이키는 회계분기가 지난 분기 끝나서 요번에 회복 2025년도 회계분기 1분기였거든요. 그러니까 2025년도에 매출 전망을 제시를 했었는데, 그걸 철회했어요. 그러고 이제는 분기별로만 제시하겠다 이렇게 나타내면서 완전 불안감이 확산됐고요. 그리고 11월에 투자자의 날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CEO가 14일에 부임을 하니까 새로운 CEO 부임하면서 투자자의 날을 잠정적으로 미뤘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대체 어떤 상황인가에 대해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발표하고 바로 주가 10% 이상 하락을 하다가 그날은 6% 하락으로 마감을 했고요. 오늘도 1% 좀 넘게 하락을 했는데요.

사실 이번에 CEO가 새로 나오면서 뭔가 발언이나 이런 것들이 있을까? 했는데 그런 것들이 부진하면서 주가 좀 하락했다고 볼 수 있고요. 주가를 보면은 실적에는 실망을 했지만 그날의 움직임을 보면 굉장히 왔다 갔다 많이 했거든요. 실적에 대한 실망은 있지만 그래도 CEO에 대한 어떤 희망은 조금 있구나라고 좀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의 행보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인데, 요번에 보면 존 도나우 CEO가 왜 교체됐나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존 도나우가 핵심적으로 밀었던 것들이 완전히 망가졌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가장 크게 물었던 게 DTC, 직접 판매하는 거였었잖아요. 근데 나이키 다이렉트 매출이 13% 감소했고, 나이키 디지털 매출이 15% 감소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밀던 쪽은 안 됐다고 좀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존 도나우 시절에 연매출이 평균적으로 30% 이상씩 올랐어요. 그래서 굉장히 좋았었는데 그 매출 상승을 주도했던 거가 딱 세 가지 모델이에요. 나이키 에어포스랑 덩크랑 조단인데 이거 어떤 모델인지 다 아는 분들은 아마 저랑 나이대가 비슷한 분들일 거예요. 팬데믹 때 리셀값 오르면서 와 우리가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막 20대 초반에 사고 싶었는데, 못 샀던 모델이 다시 나오니까 얼마나 좋아요. 그러니까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막 산 거예요. 그래 가지고 매출이 그렇게 올랐는데 지금 이 3개의 모델 합쳐서 이번 전 분기에 매출 보면 50% 정도 하락을 했습니다. 이 3개의 모델만 그리고 조단 자체로만도 10몇% 정도 하락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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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게 지금 굉장히 안 좋았던 거고, 이렇게 세 가지 모델이 주도했던 매출에 지금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데. 스탁 엑스(Stock X)라고 리셀 쪽에서 가장 큰 플랫폼에서 계속 본인들의 상반기, 반기별로 발표를 하는데 이번에 리셀 많이 된 거, 요새 트렌드에 정확히 반영하는 거예요. 이 상반기 매출 증가세를 보면 아식스가 600% 증가했습니다. 판매가.

권애리 기자 : 아식스 되게 잘 나가네요?

박상준 이사 : 네, 요새 아식스 되게 잘 나가요. 그리고 아디다스가 93% 증가를 했는데, 이 아디다스가 중요한 게 과거의 성장세를 주도하던 게 이지(YEEZY)라는 모델이었잖아요. 칸예 웨스트랑 콜라보한 거.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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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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