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호흡 맞추고 싶었다"
송중기가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생중계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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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만난 권해효 김종수와 볼뽀뽀를 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스태프들의 경직되지 않은 분위기에 부러움을 느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성제 감독과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김종수가 참석했다.
송중기는 19세에 보고타에 도착, 밑바닥에서 시작해 상권을 쥐락펴락하며 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선보일 국희 역을 소화했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새로운 환경에서 인물들의 찐득한 호흡을 선배님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볼뽀뽀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장에서 콜롬비아 스태프들끼리 어르신이든 막내든 상관없이 이름 부르며 볼뽀뽀를 하더라. 그 문화가 좋은 것 같았다. 우리에겐 경직돼 있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우리도 볼뽀뽀를 해보자'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랑 해효 형님, 종수 형님이랑 볼뽀뽀를 해 봤다. 못 하겠더라. 어색했다"고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한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년 하반기 극장 개봉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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