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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앙상블 오브 도쿄, 15년 만에 내한…16일 예술의전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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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AC 바로크음악시리즈'

바흐·모차르트 등 바로크 진수 선보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일본 음악계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오브 도쿄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24 SAC 바로크음악시리즈-앙상블 오브 도쿄 초청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데일리

‘2024 SAC 바로크음악시리즈-앙상블 오브 도쿄 초청 콘서트’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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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오드 도쿄는 1976년 창단해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 연주로 명성을 얻은 단체다. 정석에 가까운 정확하고 섬세한 연주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19명의 멤버들 중 바이올리니스트 타마이 나츠미·오가와 쿄코·요시무라 토모코, 플루티스트 무라카미 나루미, 오보이스트 아오야마 사토키, 비올리스트 오오노 카오루, 첼리스트 코오노 후미아키, 더블 베이시스트 와타나베 레오, 하프시코디스트 오오무라 치아키 등 9명이 무대를 빛낸다.

공연 프로그램은 18세기에서 19세기 초반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한 5명의 작곡가 바흐, C.P.E.바흐, 모차르트, M.하이든, 슈베르트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앙상블 오브 도쿄의 리더인 오보이스트 아오야마 사토키를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타마이 나츠미, 플루티스트 무라카미 나루미가 바로크 시대 거장 바흐의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d단조 BWV 1060’과 김창곡 편곡으로 재탄생한 ‘플루트, 오보에, 바이올린을 위한 3중 협주곡 D장조 BWV 1064’로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C.P.E.바흐의 성숙한 작곡 기법과 독창적인 음악적 감각이 잘 드러난 ‘트리오 소나타 D장조 Wq 151’, 두 악기의 섬세한 음색과 정교한 구조가 돋보이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제2번 B♭장조 KV 424’도 만나볼 수 있다. M. 하이든의 ‘잉글리쉬 호른 4중주 C장조 P.115’, 슈베르트의 ‘현악 3중주 B♭장조 D.471’ 등도 연주한다.

티켓 가격 3만~8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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