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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팔자 알아야 팔자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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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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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운이 있는 사람이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며 사업에 뛰어드는데 관운은 평온한 직장에서 풀려나가는 팔자를 말한다. 그런데 사업을 벌인다면 타고난 사주의 기운을 살리지 못하고 썩이게 된다. 계획대로 돈을 많이 벌기 전에 가지고 있는 돈마저 까먹을 가능성이 있다. 고생을 사서 한다는 말이니 자기에게 맞지 않는 어려운 길을 선택해서 힘들게 산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한다. 사주팔자를 모르면 고생을 사서 할 수도 있겠으나 여하튼 우주로부터 부여받은 각자 자기만의 특징이 있다.

한 사람의 특징을 그대로 나타내는 사주는 성질과 기질을 비롯해 살아갈 운명까지 보여준다. 자기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하면 적성에 맞고 성공할지 알려주는 것이다. 학문을 연구하여 넓게 펼칠 사주를 타고난 사람이 식당 경영의 길로 들어선다면 적지 않은 고생을 할 것이다. 관운을 타고난 사주인데 마음이 간다고 사업을 하는 건 꽃길을 피하여 진흙탕 길로 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 팔자를 알면 고생을 덜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자신을 좀 알고 간다면 여러 가지가 달라지지 않겠는가.

자기와 어울리지 않는 길로 최소한 가지 않는다. 분에 지나치게 넘치는 쓸데없는 욕심을 내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타고난 재능과 기질을 잘 살릴 수 있는 길을 택할 수 있으니 일이 풀린다. 공부가 탁월한 문창성 사주라면 교수 연구원 쪽에서 일해야 이름을 얻고 큰 성과도 올린다. 관운 사주라면 공직이나 직장생활을 할 때 높은 자리에 오르고 주변의 산뜻한 시선을 받는다. 일상에서 고생을 사서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테니 비결은 자기와 맞지 않는 선택만 하지 않아도 사는 게 순탄하다. 꼭 비결이 아니어도 자신의 팔자를 살피고 해석하여 실마리를 찾아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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