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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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끄라톤이 북상하며 상륙을 앞두고 있는 대만에서 벌써 2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다.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로 어제까지 2명이 숨지고 최소 102명이 다쳤으며 2명이 실종됐다.
최대풍속이 시속 173㎞에 달하는 끄라톤은 1966년 9월 태풍 엘시 이후 처음으로 대만의 인구 밀집 지역인 서남부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급 태풍으로 오늘 중 대만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끄라톤이 다가오면서 지난 나흘간 타이둥 지역에는 최소 128㎝, 가오슝에는 43㎝의 비가 각각 쏟아졌다.
인구 270만 명이 거주하는 남서부 가오슝시는 사흘 동안 상점·식당·시장·항구가 모두 문을 닫았다.
이에 대만 당국은 지난 1일 전역에 휴무와 휴교령을 내렸고 모든 국내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도록 했으며, 대부분 상점과 식당도 문을 닫았다.
대만 당국은 국민에게 실내에게 머물 것을 당부했다.
김주영 기자(chu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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