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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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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종이필터 제조공장서 화재 "유해물질 유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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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3일 오전 8시 13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종이필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20t가량의 종이에서 발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철골로 된 2층짜리 연면적 1천200여㎡ 규모의 건물이 불타고 있다.

연합뉴스

화재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관 등 인력 7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흥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정왕동 화재로 잔해 및 연기 등 유해 물질 유입이 우려되니 창문을 닫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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