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유가족 애도…"함께 뭉쳐 신의 도움으로 승리할 것"
헤즈볼라 "이스라엘 메르카바 탱크 3대 파괴"
이스라엘군 공습에 무너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주택가 건물 잔해에서 2일 시커먼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은 헤즈볼라 공보실이 짠 코스를 따라 가며 찍은 것이다. 2024.10.02 ⓒ AFP=뉴스1 ⓒ News1 권진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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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군이 2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교전 중 8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헤즈볼라 대원들과 총격전 도중 에고즈 특공대원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전투에선 골라니 여단의 병사 2명은 헤즈볼라가 발사한 박격포에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사자 발표 직후 영상 성명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늘 레바논에서 전사한 우리 영웅들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신이 그들을 복수해 주시고 그들의 기억이 축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를 파괴하려는 이란의 악의 축에 맞서 힘든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우리는 함께 뭉치고 신의 도움으로 함께 승리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전쟁의 공식 목표를 언급하며 "우리는 남쪽의 인질을 구출하고 북쪽의 주민들을 돌려보낼 것이며 이스라엘의 영속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전투기가 국경 마을 마룬 알 라스로 진입하는 이스라엘군과 충돌했다며 (이스라엘의) 메르카바 탱크 3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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