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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SK이노베이션, SK엔무브 지분 70% 확보…IMM PE 주식 일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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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에 대한 경영권 강화 목표"

아주경제

SK그룹 본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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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중 400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2일 SK이노베이션은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400만주를 142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 PE의 크레딧 부문 자회사인 IMM크레딧솔루션(ICS)가 SK엔무브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ICS는 지난 2021년 4월 SK엔무브 주식 1600만주를 1조1195억원에 인수해 2대 주주로 등극했다. 당시 투자금의 절반인 5850억원은 인수금융으로 조달되었고, 올초에는 리파이낸싱을 통해 일부 투자금을 회수하기도 했다.

현재 ICS는 배당을 통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한 상태로, SK엔무브로부터 받은 총 배당금은 약 6500억원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주식 취득이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거래로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 지분율은 기존 60%에서 70%로 확대되며, 반면 ICS의 지분율은 40%에서 30%로 감소한다.

SK엔무브는 윤활유와 윤활유 원료인 윤활기유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5조 7795억원, 영업이익은 9995억원을 기록했다.

아주경제=김정훈 기자 sjsj163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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