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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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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장소 리뷰 영어·중국어·일본어 번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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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외국인 사용자들도 네이버 지도에서 장소 정보뿐만 아니라 한국어 리뷰까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해 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의 방문자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에 대해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다국어 서비스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언어설정이나 네이버 지도 앱 내 언어설정에 따라 제공되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한다.

그동안에는 장소의 업체명, 주소, 업종 및 상세페이지 정보를 중심으로 다국어 번역이 지원됐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번역 지원 범위가 사용자들이 남긴 리뷰까지 확대됐다.

사용자들은 네이버 지도 내 파파고 기능을 활용해 방문자 리뷰와 블로거 리뷰를 모두 번역해 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가게 탐색에 사용하는 ‘플레이스 필터’도 영·중·일 다국어 번역 지원을 시작한다. 플레이스 필터는 식당의 영업 여부, 판매하는 음식 종류 등 카테고리를 선택해 원하는 장소만을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플레이스 필터 번역은 외국인 사용자들의 수요가 많은 음식점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되며, 추후 대상 업종이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8년 네이버 지도 다국어 버전을 선보인 이래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기능 추가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의 월평균 수치는 전년 대비 약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락 네이버 지도 리더는 “효율적인 장소 검색을 돕는 ‘플레이스 필터’, 장소 방문 전 필수로 참고하는 ‘방문자 리뷰’를 다국어로 지원하게 됨에 따라, 장소 탐색 과정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들을 외국인 사용자에게 완결성 있게 제공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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