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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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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도 특허료 낸다” KAIST가 100억이상 벌었다는 특허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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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동영상 압축 압축기술 ‘HEVC’
올해만 애플·구글 등서 54억원 받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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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애플,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따박따박 특허료를 내는 한국 기술이 있다.

KAIST는 동영상 압축기술 특허가 국제 표준특허로 등록된 이후 받은 기술료가 누적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KAIST는 올해만 아마존, 애플, 구글 등으로부터 약 54억원의 표준기술료 수익을 달성했다.

표준특허란 특정분야 기술을 개발하거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꼭 필요한 표준 기술에 대한 특허를 말한다. 표준화 관련 국제 기관·협회의 긴 논의에서 인정을 받아야 국제 표준특허로 지정된다. 우리가 익숙한 표준 특허 기술로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USB 관련 핵심 기술 등이 있다.

KAIST가 보유한 표준특허는 지난 2014년 김문철·박현욱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고효율 동영상 압축기술(HEVC)’이다. KAIST는 디지털 영상의 압축과 압축을 해제하는 장치·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총 246건의 표준특허를 확보했다.

HEVC는 UHD 초고화질급 해상도를 가진 대용량 영상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압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다. TV와 방송, 스마트폰, 액션캠, CCTV, 실시간 스트리밍 등 다양한 초고화질 영상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건재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미래 핵심 먹거리인 표준특허, 5G·6G 통신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해 대학 기술이전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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