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 /유튜브 근황올림픽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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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이 “‘쿠팡맨’으로 일할 때 월평균 약 750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게시된 영상에서 김형준은 “거의 쉬는 날 없이 쿠팡에서 새벽 배송을 했다”며 “하루 평균 200~300개 물건을 배송해 월평균 수입이 75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요새는 비닐 포장된 물품이 건당 650원, 박스 포장된 물품이 800~850원이지만, 초창기에는 비닐과 박스 포장 모두 2500원이었다”며 “제가 한창 열심히 할 때는 새벽 1500원, 낮에는 1000~1200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송 일을 할 때) 확실히 스트레스가 없었고 (연예인 시절보다) 더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에서 김형준은 최근 쿠팡 일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연예계와 관련 없는 일”이라며 “직원이 3명 있는데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음식 배달을 해야 하나 고민에 빠져있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t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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