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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 “작년 15.2조 사회경제적 효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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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디지털 전환효과’ 홈피 공개

3년간 총 생산유발효과 39.3조

3년간 13만4400명 고용유발 기여

헤럴드경제

카카오 판교 아지트 안에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패널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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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이 지난해 우리 사회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15조2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일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일상에 혁신을 불러 일으켜온 디지털 전환의 노력이 산업적으로 가지는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카카오그룹이 직·간접적으로 국내 산업에 창출한 생산유발효과는 15조2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조5000억원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시작해 문화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IT 산업의 저변을 꾸준하게 확대해온 결과 2021년에서 2023년까지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3년 동안 총 생산유발효과 약 39조3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9조5000억원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공개했다. 지난해 고용유발효과는 약 5만3000명으로, 최근 3년 동안 약 13만4400명의 고용 유발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는 IT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싣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카카오 기술을 기반으로 예비 개발자가 기술 역량을 쌓고, 기술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제주대 공학교육센터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인 ‘카카오 트랙’을 18년째 운영 중이다. 카카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수업, 현장실습, IT 교육기회 확대, 실무 역량 증진의 환경 마련 등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번 분석 결과는 김용규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전현배 서강대 경제대학 교수, 한종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감수를 받았다.

이와함께 카카오·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뱅크·카카오벤처스·카카오스타일·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페이·카카오헬스케어, 총 10개사가 각 산업군 내에서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60개의 지표도 공개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로 고객과 소통하는 파트너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톡채널을 통해 파트너가 절감한 마케팅 비용은 월평균 약 34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1800여 개의 공공기관에서 알림톡을 통해 행정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카카오톡 지갑으로 발송된 전자문서는 4억 7000건에 달한다.

이 밖에도 카카오벤처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지표 등 사회적 기여 활동도 소개됐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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