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180발 발사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연결해 현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180발을 발사하는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예상 가능한 범주 안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 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고,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스라엘은 물론 사전 징후를 포착하고 경고했던 백악관은 이번 이란 공격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거든요. 현재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이란은 7월 말 하니예가 자국에서 암살당한 뒤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지만요. 이후에도 이스라엘 공세를 더 지켜봤습니다. 2개월 만에 보복에 나선 상황이지만 이란 외무부는 "'자기 방어권'을 행사했다"며 "이스라엘 정권이 추가보복을 하지 않으면 이란의 행동은 끝났다"고 밝혔는데요.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3-1> 이번 미사일 공격을 막는 데 미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지만요. 기존 전력을 비교해봐도 이란보다는 이스라엘이 더 앞선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이란이 추가 공격에 나선다면 어떤 형태가 될까요?
<질문 4> 이란의 공격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이스라엘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이란의 공격이 있을 경우 중대한 결과가 있을 것"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5> 이란이 보복에 나서자 이스라엘은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자신들이 "결정하는 장소와 시간에 보복"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미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스라엘의 지상전이 확대될 것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6-1> 앞서 이스라엘 측이 18년 만에 레바논 국경을 넘을 때 "헤즈볼라 시설에 대한 제한적 작전"이라고 목표를 분명히 했거든요. 어떤 의도로 이런 목표를 밝힌 건지 궁금한데요?
<질문 7> 최근 이스라엘의 행보들 되짚어보면, 자신감에 차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숨어 있는 헤즈볼라의 수뇌부들까지 찾아내서 성공적으로 제거하지 않았습니까. 2006년에는 이스라엘이 상당히 고전했다고 알고 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상황 같아요?
<질문 7-1>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하기 직전 이란 국민에게 내놓은 메시지도 눈에 띕니다. 독재정권이 무너지면 중동 평화는 물론 이란인의 삶도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어떤 포석이라고 보세요?
<질문 8>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 예멘의 후티 반군, 레바논 헤즈볼라까지 이란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과 3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런 행보 어떤 목표를 얻겠다는 의도인 걸까요?
<질문 9>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정확히 어떤 상황이라고 보면 될까요? 이란이 보복에 나서자 미국은 이스라엘과 다음 대응에 협의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요. 앞서 레바논 침공도 그렇고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번번이 실패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느 정도 교감하고 있다고 보세요?
<질문 10> 이란은 이스라엘이 추가 보복에 나설 경우 더욱 압도적인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런 중동 상황에 대해서 우리 정부도 교민 보호 등 적극적으로 대비가 필요해 보이는데, 앞으로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