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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철벽 지붕, 이번에도 끄떡없었다”…이란, 최첨단 미사일 이스라엘에 쐈지만 헛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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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사용한 적 없는 극초음속미사일
이스라엘 공군기지 타격에 사용됐지만
이스라엘군 “작전능력에 영향 전혀 없어”


매일경제

이란 미사일에 이스라엘 아이언돔 가동.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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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발사한 180발의 탄도미사일 중에는 이란이 기존에 사용한 적이 없는 최첨단 미사일도 포함돼 있었지만, 이스라엘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2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미사일의 잔해 사진과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란이 극초음속미사일 파타(FATA)-1을 사용한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도 이번 공격에 파타-1이 쓰였다고 보도했다. 이슬람 혁명수비대도 기동성이 뛰어나고 매우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파타-1 미사일을 처음으로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모하메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 참모총장은 국영 TV에서 “이란이 오늘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은 네바팀, 핫제림, 텔노프 등 세 개의 군사 기지와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본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의도적으로 민간인 표적과 인프라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에 있는 공군 기지 네바팀에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도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하지만 이스라엘군(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성명을 통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공군의 작전 능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해서 강력한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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