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화웨이 반도체를 사용해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은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화웨이가 제작한 반도체 '어센드 910B'(Ascend 910B)를 사용해 대규모 언어 AI 모델을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전에 바이트댄스의 AI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의 무역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중국 시장에 맞춘 엔비디아의 H20 AI 칩을 사용했다. 중국 소비자들은 특정 모델의 AI 칩만 구매할 수 있었으며 이는 중국 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조치였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화웨이의 어센드 910B 칩 10만 개를 주문했지만 그중 3만 개 미만을 수령했다. 어센드910B 칩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과 계산 성능 효율성 측면에서 엔비디아의 A100 칩을 능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칩 부족으로 바이트댄스의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된 바 있다.
바이트댄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해당 소식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엔비디아 제품에서 다른 제조업체로의 전환은 바이트댄스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기업들이 점차 현지 칩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중국이 서양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