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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1층을 휴식공간으로 바꿨더니"…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방문객 47%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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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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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리뉴얼(새단장)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지난 한 달(8월29일~9월29일)간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초부터 5개월 간 개선 작업을 통해 휴식과 체험, 쇼핑이 어우러진 미래형 쇼핑몰 모델을 만들었다. 스타필드 마켓은 기존 판매 공간 중심의 매장에서 문화·휴식 공간을 대폭 강화한 지역 밀착형 신개념 쇼핑 공간이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1층 핵심 공간을 150평(약 495㎡) 규모의 북그라운드로 구성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들이 편히 머무를 수 있는 라운지와 각종 행사,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지 등이 마련됐다. 25평(약 82㎡) 규모 키즈 특화 공간도 함께 조성해 자녀를 동반한 고객 편의 확대에도 무게를 뒀다.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54개의 유명 브랜드와 F&B(식음료) 매장을 유치했다.

지난 6개월간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은 지난해 대비 173% 늘었다. 리뉴얼 오픈 이후 이 점포를 방문한 전체 고객 중 38%에 달한다. 재개장 이후 3040 고객 방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전체 고객 수 중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51.7%로 지난해 대비 3.3%포인트 확대됐다.

매장 체류 시간도 길어졌다. 고객 주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2~6시간 주차 고객 기준) 시간을 보내는 장기 체류 고객은 지난해 대비 209% 늘었다. 3~5시간 사이 체류 고객 수는 지난해 대비 306% 늘어났다.

매출도 늘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재개장 이후 8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32일간 매출은 지난해 대비 46% 증가하며 해당 기간 전체 점포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번 개편으로 같은 건물에 있는 이마트 죽전점의 매장 규모는 축소됐지만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하며 매출이 신장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입점 브랜드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비 381% 늘었다. 유명 도넛 디저트 카페인 '노티드'부터 성수동 인기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 도곡동 유명 샤브 전문점 '선재' 등 F&B 매장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며 F&B 브랜드 매출은 261% 신장했다. 자주, 무인양품, 올리브영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 888% 늘었다. 신세계팩토리아울렛 등 패션 브랜드 매출도 188% 증가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10월에도 다양한 문화 공연, 체험 클래스들과 팝업 이벤트 행사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진일 이마트마케팅 담당은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오픈 한 달 동안 많은 고객분들의 열띤 호응으로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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