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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야권, '거부권 규탄' 용산 집회 이어 국회 천막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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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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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정부가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해병 특검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의결하자, 야권이 전방위적인 반발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안을 재가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회견문에서 "대한민국의 주인인 5천만 국민은 '최순실 뺨치는 국정농단의 진원지, 김건희를 특검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정부의 재의요구안 의결은 국민의 추상같은 명령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고작 5년짜리 무도한 권력이 겁도 없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면서 "국민을 버린 대통령, 범죄를 옹호하고 부정부패를 묵인한 대통령으로 남지 않으려면 거부권을 포기하고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 김용민, 문정복, 민형배, 모경종, 이재강, 김동아 의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저녁 8시 국회 본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본격적인 농성 돌입을 알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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