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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증심사 화재 피해액 4억2천만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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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작업 방식 등 화재 원인 추가 조사

연합뉴스

건물 송두리 째 태운 무등산 증심사 화재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에서 난 화재를 진압한 후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2024.9.29 in@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무등산 광주 증심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4억2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용접 작업 중이던 증심사 식당 건물(공양간)에서 불이 나 전소되고, 불이 옮겨붙은 인접 건물(생활관)도 상당 부분 훼손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4억2천8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당국은 화재 원인을 두고 '아직 알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당초 소방당국은 용접 과정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용접 불티가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용접 불꽃이 적은 전류를 활용한 방식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당시 작업 방식 등에 대해 다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경찰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화재 원인이 확인되면 작업자 과실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무등산 증심사 식당 화재는 전날 오전 9시 51분께 용접 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증심사에 있는 국가 보물 등 중요 문화재도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불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동원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돼 5시간 24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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