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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일본 증시, 이시바 당선 후 첫날 4% 급락 출발…경제정책 경계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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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ㆍ금융소득세 인상 관측 영향
엔화 강세 전망으로 수출주 큰 폭 약세


이투데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27일(현지시간) 도쿄 당 총재 선거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일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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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30일 4.26% 급락하며 장을 출발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15.08포인트(4.05%) 떨어진 3만8214.48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27일 일본 집권 자민당이 선거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재가 선출된 이후 처음 열린 후 가파르게 아래를 향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시바 총재가 법인세와 금융소득세 인상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나타내자 증시가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시바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지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띨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음에 따라 도요타(-7.09%), 도쿄일렉트론(-6.77%) 등 주요 수출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풀이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엔ㆍ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0.27% 하락한 142.8엔대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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