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무기 보내는 것 멈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마무드 아바스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4.09.26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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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이 제79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은 현재의 영토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아바스 수반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세 차례나 말했다.
이어 "팔레스타인은 우리의 고향이고, 우리 아버지와 우리 할아버지의 땅"이라며 "그것은 우리의 것으로 남을 것이고, 누군가가 떠난다면, 그것은 점령하는 찬탈자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이 전면적인 집단 학살 전쟁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만5000명 이상의 어린이를 죽인 것은 누구냐"라며 "이 범죄를 지금 당장 멈춰라. 아이들과 여성을 죽이는 것을 멈추고, 대량 학살을 멈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무기를 보내는 것을 멈춰라. 이 광기는 계속될 수 없다"라며 "전 세계가 우리 국민에게 일어나는 일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바스 수반은 "유엔 결의안을 이행하기를 거부하는 이스라엘은 이 국제기구의 회원이 될 자격이 없다"며 이스라엘이 유엔에 가입해서는 안 된다는 뜻도 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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