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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기 공수처 출범 후 첫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최완주 전 서울고법원장을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공수처 자문위원회는 공수처의 운영방향과 제도개선, 발전 방안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한 회의체다. 오 처장이 지난 5월 취임하면서 2기 공수처가 출범함에 따라 자문위원회도 새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공수처 현황을 보고받고 공직사회에서 내부고발을 활성화할 방안과 대국민 소통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동운 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수처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외부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지가 필요한 때"라며 "앞으로 자문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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