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레이벤, AI 기반 기능 발표…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 선봬

[AI리포터]

레이밴 스토리즈2 스마트글래스 [사진: 메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퀘스트(Quest) 시리즈 등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디바이스를 개발·판매하는 메타(Meta)와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이 협업해 탄생한 스마트 글라스 '레이밴 메타'에 실시간으로 음성을 번역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을 사용하는 사람과의 대화를 영어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여행 시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언어 장벽을 허물어 사람들을 더 가깝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는 향후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하도록 추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추가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기능은 라이브 스트리밍 글라스에 매우 유용한 추가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기존 하드웨어 회사와 스타트업 모두에게 중요한 기능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구글은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콘셉트 안경을 선보였으나, 이 제품은 프로토타입 단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메타는 아직 초기 지원 언어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처음에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로망스어군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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