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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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이비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의 돈봉투 수수 의혹을 겨냥해 "본인들은 정당한 검찰 수사에 응하지도 않으면서, 탄핵과 청문회로 치졸한 보복을 가한다"며 "적반하장도 이 정도는 금메달감"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현장에 있던 6명 의원들이 9달째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 수사 거부로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심산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8월 민주당은 돈봉투 사건 수사한 김영철 검사에 대해 보복성 탄핵을 추진하고 탄핵 소추 청문회까지 열었다"며 "부당한 위헌, 위법적 탄핵 청문회에 김 검사와 대다수 증인들이 출석을 거부하자 민주당은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술 더 떠서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사들에게까지 보복하겠다고 하는데, 민주당은 언제까지 이런 이율배반적, 비겁한 행태를 계속할 것인가"라며 "보복 정치 중단하고 본인들이 받아야 할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시길 바란다.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의 공당다운 자세"라고 강조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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