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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오전 급등세…6만4000달러 회복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6만4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25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현재 6만406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08%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0.26% 내린 2649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인 24일 6만3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했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6시께 6만4000달러 가까이 올랐지만 밤 11시께부터 반락해 6만3000달러 수준까지 후퇴했다. 그러나 자정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결국 6만4000달러대로 올라섰다.
업계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이후 시작된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옵션 상품을 승인하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면 가상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하겠다”고 발언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4071달러(약 8515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약 0.01%다.
빗썸, NH농협은행과 제휴 6개월 연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빗썸은 앞서 KB국민은행으로 제휴 은행을 변경하려고 했지만 일단 무산됐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빗썸과 NH농협은행의 제휴 계약 6개월 연장 신고서를 수리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신규 은행 계좌 개설이나 고객 자산 이전 등 과정에서 충분한 이용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휴 은행 변경이 현재 불가한 사유를 제시하면서도 앞으로 변경 가능성은 열어둔 것이다.
빗썸은 금융당국이 요구한 이용자 보호 조치를 보완해 NH농협은행과 제휴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3월을 전후로 KB국민은행으로 변경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상자산거래소 이용자들이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제휴 은행에서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야 한다.
엔트로이·앱토스, 블록체인 기술 개발 ‘맞손’
조이시티 계열사 엔트로이는 블록체인 플랫폼 앱토스(Aptos)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적 역량을 결합해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화를 가속화하고,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엔트로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과 콘텐츠 서비스에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앱토스는 최신 블록체인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 적용 사례를 창출하고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 환경의 변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부산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트 조성사업 본격화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업의 육성·지원을 위해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와 시비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성과 공유·확산 등을 추진한다.
지역특화산업 융합 프로젝트로 지정된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은 블록체인의 정보 투명성, 분산 데이터 저장, 데이터 무결성 보장 등의 특성을 활용해 고신뢰 해운항만물류 정보 공유 시스템의 세계 최초 상용화 모델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부산항만공사와 항만 이해관계자들의 해운항만물류 정보는 개별적으로 수집·관리돼,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 스케줄링 수행이 어려웠다. 수집된 데이터의 규격과 형식(포맷)이 서로 달라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실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선사, 항만, 물류회사 등 항만 이해관계자들이 기업 내부 핵심 정보를 플랫폼에 공유하는 데 주저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서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도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져 기업 간 안전한 협업과 가치 창출이 가능해지게 됐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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