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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자가 도로 시설물 여러 차례 들이받고 타이어에 바람이 빠진 상태로 멈춰 서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4일) 부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50분 부산 동구 자성대교차로 부근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연석과 시선 유도봉 등 도로시설물을 들이받고 타이어에 바람이 빠진 채로 멈춰 섰습니다.
A 씨는 차에서 내려 비틀거리며 차량을 한 바퀴 돌며 차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음주 운전을 직감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 씨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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