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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 거래… 美 대선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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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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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대를 횡보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가상자산을 처음 언급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한때 6만4000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76% 오른 6만3305달러에 거래 중이다.

6만달러를 하회하던 비트코인은 미국의 기준금리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이후 6만3000달러대에 안착했다. 앞으로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비트코인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미 대선 후보의 발언에 민감하게 발언하고 있다. 해리스가 공개석상에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언급을 처음으로 하자 비트코인은 전일 한때 6만40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22일(현지시각)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는 이날 뉴욕에서 개최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상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가상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해리스가 가상자산에 대해 공개적으로 처음 언급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가상자산에 악재가 아닐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는 “미 대선에서 트럼프와 해리스 중 누가 당선돼도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며 “두 후보 모두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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