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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연준 '빅컷'으로 꾸준히 강세…'6만 2000달러'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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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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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연준 '빅컷'으로 꾸준히 강세…'6만2000달러'서 거래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6만2000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관련 리스크가 축소됐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에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23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날보다 0.11% 소폭 떨어진 6만24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일주일 전 기준으로는 5.13%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건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영향이다. 앞서 미 연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을 결정했다. 통상 금리 인하는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긴다. 이에 시장에서도 향후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겸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집권 모두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두 대통령 후보 모두 공약이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 완화'에 기울어져 있어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니엘 코레이 암호화폐 지갑운영업체 톤키퍼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1월 선거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단기적인 랠리나 시장 반응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어느 쪽이든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선거 시즌에) 이미 더 나아졌다"고 진단했다.

이날 오전 7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2716달러(약 8378만원)에서 거래됐다.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약 0.44% 수준을 보였다.
코인원, 개발자 하반기 채용 성료…"개발 부문, 세 자릿수 지원자 몰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최근 '백엔드 개발자 하반기 채용'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상반기 대규모 채용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우수한 개발 인재 영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코인원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백엔드 개발자와 서버엔진 개발자를 중심으로 집중 채용을 진행했다. 코인원에 따르면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백엔드 개발과 서버엔진 개발 등 두 개 부문 모집에 총 세 자릿수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이번 채용 과정에서 제공된 6가지 편의 요소가 지원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코인원 관계자는 "48시간 내 결과 안내, 간편한 이력서 제출, 입사 축하금 300만원 지급 등의 편의성 요소가 지원자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직을 준비하는 개발자들을 위해서는 야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코인원은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유연한 면접 일정을 제공했다.

한편, 코인원은 올해 들어 11차례 이상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커뮤니티 서비스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인원 전체 인력의 60%가량이 개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 리포트 펴내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센터장 이해붕)가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을 주제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오는 11월에 진행될 미국 대선이 가상자산 규제 방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상자산이 선거자금에 큰손으로 떠오르며, 가상자산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이 수립될 것으로 바라봤다.

리포트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설트’ 자료를 인용하며 2023년 기준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미국인의 비율은 22%로 무시할 수 없는 유권자층이라고 해석했다. 이로 인해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각 대선 후보들이 친가상자산 관련 움직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늘어난 후원금이다. 미국 비영리 연구단체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올해 미국 연방선거 기업 후원금 중 크립토 기업의 후원금은 1억1900만 달러(43%)를 차지하며, 2022년 46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대선은 역대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선거자금은 2010년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팩(PAC)을 통해 무제한 후원이 가능해졌다.

현재 미국 대선 후원기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낸 기업은 코인베이스와 리플로 나타났다. 이들이 후원한 페어쉐이크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 블록체인 분야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이다. 페어쉐이크는 올해 미국 대선에서 가장 부유한 슈퍼팩으로 올라섰다. 리포트는 페어쉐이크를 통해 향후 가상자산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 수립 및 입법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최대 이더리움 축제 ‘이드콘 코리아 2024’ 10월 서울 개최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행사 ‘이드콘 코리아 2024’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이더리움 재단의 공식 후원을 받으며, 한국 로컬 커뮤니티와 글로벌 이더리움 생태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드콘 코리아 2024는 이더리움 개발자와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창작자들에게 이더리움 생태계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블록체인 업계의 기술 발전과 커뮤니티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비개발자부터 이더리움 초심자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다.

올해 이드콘 코리아의 미션은 ‘로컬 커뮤니티에 다시 빛을’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주목받지 못한 개발자들과 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활력을 되살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웹3로 이직하고 싶은 참가자들을 위한 잡클리닉 세션도 제공한다.

아주경제=정윤영·장하은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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