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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위기냐 기회냐 … 부산서 찾는 'AI 공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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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지식포럼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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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향연 '세계지식포럼 부산'이 24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세계지식포럼 부산의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인류의 미래'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영국 옥스퍼드대 코리아 AI 이니셔티브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 행사는 'AI가 바꾸는 글로벌 비즈니스 질서' 'AI 한국에 기회인가, 위기인가'라는 두 개 세션에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미래사회의 문턱, 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정 전 국무총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교수로 재직한 정통 경제학자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금융학회장·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서울대 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2009년 이명박 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에 임명됐으며, 2010년 총리를 그만둔 뒤에는 동반성장위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AI가 바꾸는 글로벌 비즈니스 질서' 세션에 첫 번째 연사로 참석하는 나이절 메디 영국 옥스퍼드대 AI센터장은 런던정치경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랜 기간 영국왕립공인측량사협회에서 활동한 뒤 영국교육표준위원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두 번째 연사인 크리스틴 두케 IBM 글로벌 마케팅 헤드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고객경험 분야의 글로벌 컨설팅 리더이자 경영자다. 액센츄어와 딜로이트에서 핵심 임원으로 근무했고, 베스트셀러인 '내 입장이 돼 봐: 미국 기업의 유리천장 부수기'를 썼다. 김용대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이 세 번째 연사로 나선다. 서울대 교수인 김 회장은 데이터 사이언스·AI 알고리즘 개발 분야를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서울대 정보화본부장도 겸직하고 있다.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를 지내고 중국 최대 서버 업체인 케이투스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유응준 대표가 네 번째 연사로 나서며, 조민성 아마존웹서비스 공공부문 헬스케어&리서치 총괄이 다섯 번째 연사로 나선다. 이어 척 응 프리앤젤펀드 미국 대표가 좌장으로 나서 다섯 명의 연사와 토론을 펼친다.

두 번째 세션인 'AI 한국에 기회인가, 위기인가'에서는 정보통신과 관련된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유엔 산하 기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토마스 바시콜로 인공지능 책임자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선다. ITU에서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후변화 대응 등 AI 업무를 총괄하는 바시콜로 책임자는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ITU 내 AI 네트워크 부문 고문직도 맡고 있다. 두 번째 연사인 마지 재러파버 옥스퍼드대 지속가능금융콘퍼런스 의장은 모건스탠리와 헨셀펠프스에서 30년 이상 투자·비즈니스 분야 경영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송민규 미디어젠 대표가 세 번째 연사로 나서 '부산과 AI의 공존'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미디어젠은 AI 기반의 글로벌 음성인식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마지막 연사인 심재영 UNIST AI대학원장은 25년 이상 영상처리, 머신러닝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며 80편 이상의 국제 논문을 발표한 국내 대표 AI 전문가다. 루슨트테크놀로지, 삼성SDS, SK텔레콤 등에서 AI 관련 업무를 한 차인혁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이 좌장으로 나서 네 명의 연사와 토론을 한다. 모든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부산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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