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터 중장년까지…서울 자치구 '일자리 박람회' 잇달아[구청25]

기업 인사 담당자 현장 면접·상담 진행

퍼스널 컬러·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 마련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 자치구들이 취업박람회를 잇달아 열며 일자리 알선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21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마포·서대문·용산·은평구는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2024년 서울 서북4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참가기업들은 박람회 누리집에 채용공고를 업로드하고, 구직자들은 이 채용관을 통해 원하는 기업에 이력서 제출하면 개별 면접 절차에 따라 회사에 채용될 수 있다.

취업 성공 컨텐츠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샘플, 자기소개서 무료 컨설팅, 이력서 사진 수정 서비스, 취업 동영상 강의도 준비돼 있다. 무료 온라인 인적성 검사는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다.

강남구는 25일 코엑스에서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우아한청년들, 쿠팡, 현대홈쇼핑, 현대드림투어, HDC랩스, 코웨이, 세스코, 헥토파이낸셜 등 80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다.

기업들도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구인 모집에 나서 연령·성별과 상관없이 취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채용부스 ▲채용설명회 ▲취업 교육프로그램 ▲이색직업체험관 ▲명사 특강으로 구성되며 부대행사로 ▲취업올인원 ▲취업타로 ▲스템프 투어 등을 운영한다.

80개사의 채용부스에서 행사 당일 면접 및 상담을 진행한다.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고,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방문하면 원하는 시간에 면접 및 상담이 가능하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한화그룹,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의 기업소개, 채용 방향, 취업 준비 사항 등 구직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팀스파르타, YBM에서 진행하는 취업 교육프로그램에서도 상담할 수 있으며 이색직업 체험관에서는 AI 드론,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색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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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특강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와 우아한청년들 한명수 CCO가 강연자로 나선다.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말랑말랑 생각법, 일도 삶도 바뀌잖아'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취업박람회를 넘어 창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으로 기획한 자치구도 있다. 용산구는 26~27일 숙명여대 눈꽃광장홀에서 '2024 용산-숙명 취업·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채용특별관에서는 15개 기업이 참가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 현직자 상담을 진행한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코트라의 체험형 인턴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스타트업 특별관에서는 창업 상담 부스와 스타트업 팝업 부스 20여 개에서 혁신 제품 시연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위한 이미지 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타로, 직업체험관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중구는 27일 여성플라자에서 경력 단절 여성 대대상 '구인 및 구직 여성 만남의 날' 취업 박람회를 연다.

취업 상담과 이력서 코칭, 일대일 현장 면접 등의 채용 행사와 함께 창업 트렌드 특강과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 메이크업 및 헤어, 지문적성검사 등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여성들은 이력서를 메일 또는 유선으로 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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