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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내주 뉴욕서 유엔총회 참석…북한 인권 부대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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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조태열 외교장관(2024.6.21)
(뉴욕=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21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정부 수석대표로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이달 23∼28일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총회 일반토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 평화구축위원회 장관급 회의 등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또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와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해 지속 가능한 발전 등 국제사회의 당면 현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 제고와 단합된 대북 메시지 발신을 위해 개최되는 북한 인권 부대행사와 플라스틱 협약 관련 고위급 부대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 등과 20여 차례에 걸쳐 양자·소다자 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유엔총회 기간인 26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를 주재한다.

강 차관은 MSP 의장으로서 15개 회원국과 흑연, 리튬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핵심광물이 실제로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MSP 사업 촉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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