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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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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막 뮤지컬 '시라노'에 최재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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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삼연

아시아투데이

뮤지컬 '시라노'에서 주인공 시라노 역을 맡은 배우 최재림.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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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5년 만에 삼연 무대를 올리는 뮤지컬 '시라노'에 출연한다.

공연기획사 CJ ENM과 RG 컴퍼니는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라노'의 주인공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역에 배우 최재림과 조형균, 고은성을 캐스팅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시라노'는 17세기 중엽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남녀 3명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18년 초연, 2019년 재연에 이어 5년 만에 세 번째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시카고', '킹키부츠'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재림이 시라노 역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시(詩)를 쓸 줄 아는 지혜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는 검술을 갖췄지만, 기괴할 만큼 거대한 코 때문에 어릴 적부터 짝사랑한 '록산'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비운의 영웅을 연기한다.

2019년 시라노 역으로 출연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조형균이 함께 캐스팅됐다. 또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고은성이 새로운 시라노로 합류한다.

진실한 사랑을 찾는 여인 록산 역에는 배우 나하나와 김수연, 이지수가 캐스팅됐다. 록산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전사하는 군인 '크리스티앙' 역은 배우 임준혁과 차윤해가 맡는다. 개막 날짜를 포함한 구체적인 상연 일정은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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