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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한달 앞으로…與野 '수성'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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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4명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미니 재보선'이다.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는 없지만 총선 이후 민심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텃밭'으로 꼽히는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에선 무난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강화군수 후보로 박용철 전 인천시의원, 금정구청장 후보로 윤일현 전 부산시의원을 공천했다. 다만 강화군수 선거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이 여권 표가 분산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만약 여당이 텃밭 수성에 실패한다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호남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남 영광군수 후보에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곡성군수 후보로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을 공천했다. 혁신당은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후보로 각각 장현 김대중재단 영광군지회장, 박웅두 혁신당 농어민위원장을 공천했다. 민주당은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지만 조국 혁신당 대표가 호남 월세살이를 시작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는 점이 변수다.

부산 금정구에선 민주당과 혁신당이 후보 단일화를 통해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민주당과 혁신당은 각각 김경지 변호사와 류제성 혁신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금정구청장 후보로 공천했다.

[박윤균 기자 /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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