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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이재용 “대학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 존중받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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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15일(현지 시각)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이 메달 시상 후 선수들을 축하하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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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메달 수여식에도 참여했다. 이번 대회 참석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2022년 고양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이후 세 번째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도 19개 직종에 24명의 삼성 관계사 소속 국가대표들이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 회장은 기술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젊은 기술인재들이 흘린 땀방울이 대한민국 기술 강국의 기반”이라며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외에도 우수 고졸 인재를 특별 채용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를 18년간 후원하며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전기·디스플레이 등에서 채용된 고졸 기술인재는 총 16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 삼성전자는 국내외에서 훈련받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산업기계, 모바일로보틱스 등 첨단 훈련 장비를 제공해 최적화된 훈련 환경을 마련했다.

이 회장은 폐회식 이후 폴란드를 방문해 현지 매장과 연구소, 가전 생산공장을 점검하며 명절 기간에도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폴란드에서 브론키 생산법인을 비롯해 가전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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