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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헤즈볼라 일상 파고든 '삐삐' 폭발…"조직 운영력에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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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원 아닌 관계자·가족까지도 일상 이어가다 속수무책 당해

통신 수단 공격에 소통 차질 예상…당장 보복 어려울 수도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17일(현지시간) 발생한 무선호출기 폭발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전투원 상당수가 죽거나 다치고 통신 체계까지 '먹통'이 되면서 조직 운영 능력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지만, 전투원뿐 아니라 헤즈볼라와 협력한 관계자 및 그 가족들의 일상까지 뒤흔든 공격에 전투력과 사기가 크게 떨어지면서 당장 보복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