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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평창군 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 ‘국·도비 125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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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 진부지구 선정에 이어
어르신부터 청년까지, 세대별 맞춤 주거 복지

스포츠서울

사진|평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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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은 대관령지구가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함께하는 공감의 행복 복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민선 8기 출범부터 고령자복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건립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2024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진부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연달아 대관령지구까지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125억 원을 확보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국·도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은 총사업비 274억 원으로, 국비 86억 원, 도비 40억 원을 지원받아 2028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부지는 횡계리 379-6번지 일원(대관령 보건지소 옆)으로 총 100세대 아파트 규모로 입주대상자는 청년, 신혼부부를 주 대상으로 공급하며, 일부 만 65세 이상 고령자 공급을 병행하는 통합형 공공임대 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고령자복지주택의 사회복지시설과 마찬가지로 북카페, 헬스장 등 젊은 층을 위한 시설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돌봄 시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등 세대별 맞춤 생활시설을 운영하며 대관령면 지역 내 부족한 복지시설 기능까지 대체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리조트, 스키장, 골프장 등 관광지가 많은 대관령 지역 특성상 젊은 층의 생활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생활 편의 기반 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은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하는 거주인구가 많아 실제 주소지를 둔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군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젊은 층의 정착을 유도할 주택 건립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내세워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2021년 6월 평창읍 종부리에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48세대를 건립하고, 올해 2024년 2월 평창읍 종부리에 고령층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116세대가 건립되어 운영 중이며, 두 단지 모두 공실률 없이 운영되고 있다.

평창군은 준공된 두 지구를 포함하여, 향후 용평면, 진부면, 대관령면에 2028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060억 원을 투자해 지역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약 400호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평창군은 지역별 수요에 따라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건립을 추가할 계획이며, 청년층의 지역 정착은 물론 고령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통합형 공공임대주택의 건립을 중·장기적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왔고 그 결과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별 수요에 맞는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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