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월5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무기체계 인계인수기념식이 지난 4일에 진행됐다"면서 "중요군수기업소들에서 생산된 250대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경제1선부대들에 인도되는 의식이 수도 평양에서 거행됐다"라고 보도했다.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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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일 만에 또 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NHK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물체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방위성 1차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55분경 탄도미사일 추정 미사일을 발사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설치된 위기관리센터에 각 부처 담당자를 소집해 긴급 운영팀을 구성해 관련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방위성 등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에 전력을 다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선박 등의 안전 확인,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준비 태세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7시28분 발표에서 북한의 미사일이 해상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항해 중인 선박에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6분경 북한이 동쪽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미국, 일본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2일에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당시 미사일은 360여km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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