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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번엔 인천 송도서 2m짜리 싱크홀…원인은 지하 상수도 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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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땅 꺼짐(싱크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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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발생한 땅 꺼짐 원인은 지하 상수도관 누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인근 인도에서 1.5∼2m 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

인천시설공단 측은 싱크홀 안에 고인 물을 빼내고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고,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싱크홀로 파악했다.

해당 상수도관은 센트럴파크 내 공중화장실 등에 연결된 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중화장실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상수도관 수리 작업과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나사가 떨어져 누수가 발생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 서대문구, 인천 부평구, 서구 등에서 땅 꺼짐이 발생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관계부처·지자체·유관기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할 계획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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