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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추석 차례상 간소화 심화…간편 명절 먹거리 출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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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과정 복잡한 한식, 시성비 중시 트렌드 뚜렷"

아시아투데이

인생아구찜 살마니아구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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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추석 차례상 간소화가 심회되면서 간편한 명절 먹거리가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재료비로 인한 가계 부담과 함께 적지 않은 시간과 노동력이 투입돼 명절 기간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알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간편하게 한 상을 차릴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배달 아귀찜·해물찜 전문 프랜차이즈 인생아구찜은 20여 가지의 재료를 조합한 특허소스로 만든 콜라겐아구찜과 살마니아구찜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콜라겐아구찜은 아귀 껍질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아귀의 모든 부위를 즐길 수 있다. 살마니아구찜은 뼈가 많은 날개, 머리 부위를 제거하고 아귀의 꼬리와 살코기만을 조리한 메뉴로 아이와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인생아구찜은 고객의 기호를 반영해 완전 순한맛부터 아주 매운맛까지 총 6단계로 세분화된 매운맛 선택 옵션과 2단계의 염도 조절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전통 한식인 보쌈과 족발을 접근성 좋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제품도 눈길을 끈다. 외식 기업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편의점 CU에서 자체 개발한 의성마늘 소스와 돈육의 조화가 특징인 '의성마늘 수육삼겹'과 '의성마늘 순살족발'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원할머니 의성마늘 수육삼겹은 쫄깃한 식감을 위해 적절한 지방층의 삼겹 부위를, 원할머니 의성마늘 순살족발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국내산 돼지 사태 부위를 사용했다.

모두 원할머니 보쌈의 노하우가 들어간 전용 솥에서 제조해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한가위 테마의 제품으로 추석 명절 기간 홀로 시간을 보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들도 나오고 있다. 명절 대표 음식인 떡갈비를 중심으로 동그랑땡, 고사리나물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을 담은 제품들이 출시됐는데 추석 명절 먹거리를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명절 문화의 변화로 홈추족이 증가하고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의 비율)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이어짐에 따라 간편한 명절 먹거리가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조리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드는 한식의 경우 이러한 트렌드가 더욱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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