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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2024년 서울 아파트 매매 최다 지역은 ‘송파’… 최고가 거래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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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송파구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단지는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으로, 전용면적 273㎡가 220억원에 거래됐다.

직방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랭킹데이터로 살펴본 2024년 수도권 아파트 시장’ 자료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기반한 데이터로, 이달 10일 추출 기준이다.

세계일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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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별로 거래량 상위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송파구의 매매가 29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직방은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매머드급 주요 단지들이 위치해 있고, 강남·서초 대신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집중되며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다음은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 등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경기 지역에서는 화성시의 거래량이 6714건으로 가장 많았다. 남양주(4232건), 시흥(4075건), 평택(3965건), 김포(377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는 서구(4822건)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연수구(3597건)와 부평구(3234건) 등 순이었다.

서울 아파트 중 최고가 거래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서 나왔다. 지난 6월 전용면적 273.94㎡가 200억원에 거래된 데 이어 7월 전용 273.41㎡가 22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아파트 거래가격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5㎡(18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송도와 판교에서 고가 거래가 많이 나왔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2차 전용 291㎡가 지난 7월 44억원에 거래되며 경기·인천지역 최고가를 기록했고, 송도더샵퍼스트월드 전용 245㎡(42억원)와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40㎡(39억7000만원)가 2, 3위를 차지했다.

가격대별 거래량을 보면 서울(3만9369건)에서는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가 33.4%(1만3153건)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29.2%)와 비교해 비중이 늘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가 4만8817건으로 전체의 45.8%를 차지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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