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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에 휩쓸린 해양 레저객 구조하는 해양경찰
오늘(15일) 오후 4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해안에서 30대 여성 A씨 등 2명이 스노클링 도중 강한 조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간 일행 3명도 물살에 함께 떠내려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육상으로부터 약 350m 해상에서 표류 중인 5명을 전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A씨 등은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 온 관광객으로 해양레저를 즐기고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추석 전후는 바닷물의 흐름이 가장 강한 대조기 기간과 겹친다"며 "해양레저 활동 시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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