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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연휴에 러닝"…중고거래 플랫폼에 러닝족 몰린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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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러닝 챌린지 ‘2024 당근 레이스’ 15일까지

달리기를 즐기는 '러닝족'에게 연휴는 쉬는 날이 아닌, 뛰기 좋은 날이다. 닷새간의 연휴인 이번 추석 명절에도 이들의 러닝 열기는 이어진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다. 3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 국민 러닝 축제 ‘2024 당근 레이스’가 펼쳐져서다.

당근은 이번 ‘2024 당근 레이스’에 전국에서 하루 평균 700여 건 이상의 러닝 기록 인증 행렬이 이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당근 레이스는 오픈 전부터 사전 일주일 동안 알림 신청에만 전체 모집 규모의 3배에 가까운 2만7000명이 몰리면서 기대를 모았다.

아시아경제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 앞에서 열린 광복 77주년 전국민 달리기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용산을 향해 출발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광화문까지 1km를 걸은 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향해 7km를 달린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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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목표 거리에 따라 ‘2K런’, ‘5K런’, ‘7K런’, ‘10K런’과 거리 상관없이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멍멍런’까지 총 다섯 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종목 모임 방에 입장 후 GPS 앱 기반 러닝 기록과 인증샷을 올려 챌린지에 참여했다. 당근은 부문별 최고 기록을 달성한 스피드왕, 꾸준히 달린 성실왕 등을 뽑아 상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행운왕도 선정한다.

가장 인기가 높은 부문은 ‘5K런’이었다. 5K런 모임에서는 하루 평균 240여건의 러닝 기록이 업로드되는 등 참여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참가율이 높은 ‘10K런’과 ‘2K런’ 부문에서도 하루 평균 170여 건에 달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멍멍런’ 부문도 인기였다. 거리 제한 없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듯 참여할 수 있는 이색 레이스 기회가 제공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동네 곳곳을 누비는 ‘러닝 파트너’ 강아지들의 다양한 모습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기도 했다.

진겸 당근 그룹플랫폼팀장은 “러너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전 국민 러닝 축제 ‘당근 레이스’가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당근 모임과 함께 많은 이용자가 이웃들과 다양한 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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